원피스 이무가 태양을 잃어 버린 이유
스릴러바크에서 루피 일행을 막아서는 이는 칠무해 모리아.
모리아의 열매는 그림자그림자 열매로 활용도가 높은 능력에 속한다.
이 능력의 다양한 활용방안은 나무위키에 정리되어 있으니 거기를 참고하고
내가 주목하는 건 딱하나, 메인 활용 기술인 상대방의 그림자를 가위로 잘라내는 능력을 조명하고자 한다.
그림자를 빼앗긴 인물은 그림자가 없는 상태에서 태양에 일정시간 노출되면 소멸하는데,
‘그림자’가 사라졌다. 이거를 바꿔 말하면 ‘태양’을 잃어버렸다 말할 수 있다.
말장난이라는 걸 부정하지는 않는다. 다만, 관점을 바꾸면 태양을 잃어버렸다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.
그림자가 없어진 인물은 영영 태양빛을 마주하지 못하니까
스릴러바크 에피소드에서 루피(태양신 니카) 는 모리아를 무찌르면서 그림자를 사람들에게 돌려주었고, 다시 태양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.
루피(태양) 가 사람들에게 빼앗긴 태양을 되찾아줬다. 라고 말할 수 있다. 그럼 이제부터
이 아래부터 내가 쓰는 과거 이무에 대한 ‘소설’ 이다
이무는 과장되었다고 할 만큼 끝이 긴 드레스? 로브? 를 질질 끌고 다니고 있다.
이 부분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느낌 왔을거다.
이무가 그림자를 잃어버려 긴 드레스로 가리고 있는거다.
세계정부(억압, 지배) 가
태양(자유, 해방)을 끊임없이 감추려고 하고
두려워하는 그런 의미적, 상징적 비유 뿐만 아니라
진짜로 태양을 못 보는 상태다. 그림자가 없어서.
무려 800년 넘는 시간동안.
과거 공백의 100년, 아직 추측과 상상의 영역인 그 역사 속에서 이무는 모종의 사건, 이유로
그 당시의 그림자 능력자에게 그림자를 빼앗기고, 아직까지 되찾지 못한거다.
여기서 핸콕의 대사를 보자
다음 능력자가 나타나도 능력자의 석화를 풀 수 없다고 한다.
이 법칙이 석화 열매뿐만 아니라, 열매를 통해 일종의 저주, 상태에 빠뜨리는 능력 전반에 통용되는 법칙이라면
공백의 100년 당시의 그림자 능력자에게 빼앗긴 그림자가모종의 이유로 능력 시전자가 사라진 후에도 복구가 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거다.
(하비하비 열매처럼 복용자가 정신을 잃으면 풀리는 사례도 있지만, 매료매료 처럼 열매에 따라 경우가 다를 수 있다.)
여기 드레스로자 죠라의 그림을 보자, 태양을 가리려는 손, 잃어버린 태양에 흘리는 눈물과
웅크리고 있는 어떤 인물.
지금 내가 쓴 소설대로라면
저 가운데 웅크리고 있는 인물은 이무, 소멸을 막기 위해 가리는 손,
이무 하나 때문에 태양(자유, 평화, 행복)을 잃어버려 눈물 흘리는 이들.
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태양을 바라볼 수 있지만
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'한 사람’ 은 태양을 잃어버린 이야기가
원피스에 담겨있는 이야기, 세계의 진실 중 하나인거다.
근데 이걸 해결해주겠다 ‘약속’ 해준 인물이 있는거다. 바로 조이보이.
조이보이는 어인섬에도 약속했고, 여기저기 자기가 해결해주겠다며 약속을 했는데
결국 조이보이는 이 약속을 지켜주지 못했다. 대신에 어인섬에 남긴 것처럼 이무에게도 약속, 유언을 남겼다.
“나중에 나를 대신해서 약속을 지켜줄 누군가가 나타난다. 그 때까지 기다려주라.”
근데 시발 말이 나중이지 무려 800년 넘게 태양을 못보는 상태로
방구석에 처박혀서 나비랑 놀면서 기다려도 안 나타나니까
(저 창문을 통해 태양 빛이 들어오는 거라면 사실 의미없는 추측이긴 하지만, 옷으로 다 가리고 있는 것 아닐까,)
삔또 상해서 삐딱선 타고 있는데.
드디어 루피가 나타나준거다.
그리고 니카 열매가 지니고 있는 가능성, 혹은 모종의 방법을 통해 루피는 이무의 그림자 즉,
‘태양’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인물이고, 이무는 속으로는 루피를 기다리고 있는거다.
여기서행동의 ‘감정선’ 을 보자, 루피랑 티치, 시라호시 사진을 찢어버린 상태에서
(여기서도 드레스 때문에 그냥 인물을 감추기 위한 검정 처리와는별개로 이무의 그림자는 확인할 수 없다.)
다시 거대한 밀짚모자 앞에 맨 첫 포스터는 밀짚모자의 계승자인 루피 수배서를 들고서
“드디어 얘가 날 해방 시켜 줄 인물이냐 조이보이?” 하면서
과거 잊고 있었던 조이보이의 약속을 속는 셈 치고 다시 한번 떠올리고 있는거다.
자기를 저 허의 옥좌에서 ‘해방’ 시켜줄 인물이.
나비랑 그만 놀게 해줄 인물.
‘해방의 전사’ 조이보이, 니카 열매를 먹은 루피니까.
아래는 번외 추측이다.
난 스릴러바크가 갓벨리가 아닐까 가설을 세웠다.
모리아의 고향이 웨스트 블루이며 (비브르 카드)
흰수염과의 대담에서 자기 고향이 웨스트블루라는 샹크스
위대한 항로인지, 그냥 4대 바다 중 하나인지 밝혀지지 않은 갓밸리
38년 전 갓 밸리
모리아의 2부 시점 나이 50세
모리아는 성장 후, 어떠한 이유, 기연으로 갓밸리 섬을 포착하게 되었고
스릴러 바크로 개조한거다.
동료 살해가 벌어지던 록스해적단 답게 갓 밸리 쌈박질 와중에 캡틴 존은 동료에게 기습당해 사망했고
캡틴 존의 시체가 스릴러 바크에 있던 이유는 그 때문이다.
웨스트 블루에서 떠내려온 섬.
참고로 위대한 항로의 섬들은 섬마다 자기장을 내뿜고 있어
기록지침을 통해 항해, 추적을 할 수 있다.
정부는 감추고 싶은 중요 정보는 펑해처럼 기록지침이 잡히지 않는 섬을 사용한다.
"세계 정부가 숨기고 싶었던 섬"
갓밸리를 공격한 록스 그의 목적은 세계의 왕이다.
당대의 이름난 해적들을 모두 부하로 둘 만큼 강력했던 인물이 총력을 이끌고
갓밸리를 공격했다면 그의 목적 세계의 왕과 연결되는 무언가가 갓밸리에 있어야 마땅하다.
즉 그것이 물건이 되었든, 사람이 되었든 간에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목적이라면
항해 난이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장, 기록지침을 통해 추적이 가능한 위대한 항로보다
자기장을 띄지 않는 일반 섬에 숨기는 게 훨씬 안전하다.
다들 위대한 항로에 있겠지 하면서 오는 마당에 그냥 4대 바다 중 하나에 있는거지
근데 록스는 웨스트 블루 갓벨리에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무언가 있다는 정보, 확신을 얻고서 갓밸리를 공격.
당장 오하라 조차 초토화 되었을 뿐, 섬을 없애지는 못했다.
최근 회차를 통해 루루시아 폭격 기술, 마더플레임의 첫 시연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
센고쿠가 설명하던 섬이 사라진 이유는 모리아의 섬 개조로 인한 섬의 이동으로 사라진 것.
라고 가설, 소설을 써봤다. 읽어줘서 고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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